바른북스 출판사, 신간 SF소설 ‘뮤테이션’ 출간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추천 SF 장편소설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유전자 조작과 방사능 오염

바른북스 출판사가 신간 SF소설 ‘뮤테이션’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조작식품(GMO)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고 있다. 알러지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유전자 간 전이(gene transfer)’도 된다고 한다. GMO 식품의 조작된 유전자가 몸의 세포 또는 장에 있는 박테리아로 전이된다.
 
장편 SF소설인 ‘뮤테이션’의 이야기는 이 유전자 간 전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동물과 식물의 유전자가 서로 전이되면서 돌연변이가 되어 인간을 공격하는 이야기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 동식물이 GMO 정도로 연합체가 되지는 않겠지만 만약 ‘고농도의 방사능’에 노출된다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다.
 
인간의 욕심이 고농도의 방사능을 통해 유전자 조작으로 ‘동식물 연합체’라는 괴물을 만들어냈다. 이 괴물은 인간과 자연을 흡수하면서 성장해나간다. 인간이 화염방사기로 공격해보지만 포자와 뿌리를 통해 더 널리 퍼져나간다. 결국 동식물 연합체는 교통수단과 상하수도 시설을 타고 전 세계로 확산된다. 결국 유엔이 동식물 연합체와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됐을까. 또한 주인공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었을까.
 
이 이야기는 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시간적으로는 30년, 공간적으로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와 우주로까지 그 상상력을 펼쳐본다. 유전자조작, 방사능오염은 물론 기후변화, 물 부족, 식량 전쟁, 환태평양 불의 고리, 국제공동연구, 유전자복원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 소개
 
임서원, 임서준, 임대웅, 최문선 지음
 
‘뮤테이션’은 저자 가족이 2년간 휴가를 다니며 차 속에서 지어낸 이야기다. 그래서 저자는 온 가족이다. 임서원, 임서준은 서울상지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이고 임대웅은 ㈜에코앤파트너스 대표파트너이자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이다. 최문선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조교수이다.
 
임서원(딸)
서울상지초등학교 4학년

임서준(아들)
서울상지초등학교 1학년
 
임대웅(아빠)
1999 에딘버러대학교 환경지속가능성학과 졸업
1995-2015 에코프론티어㈜ 상무이사
2015-현재 ㈜에코앤파트너스 대표파트너
2015-현재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한국대표
 
최문선(엄마)
1999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2002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통역 졸업
2013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박사학위 취득
2016-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조교수

◇차례
 
추천사 - 엄홍길. 산악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제1부 제주도 별빛누리공원과 우주여행

Scene #1 제주도 가족여행, Scene #2 고사리 수련원으로, Scene #3 별빛누리공원에서 온 편지, Scene #4 다시 제주도로, Scene #5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 Scene #6 미국 ANSA(전미항공국), Scene #7 우주정거장 체험, Scene #8 다시 일상 속으로

주인공은 초등학생을 거치며 가족들과 사랑을 체험하고 나누며 성장한다. 우연한 기회에 제주도 별빛누리공원에 들렀다가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에 입상하여 미국에서 훈련을 받고 우주정거장 체험을 하게 된다.
 
제2부 지속 가능하지 않은 미래
 
Scene #9 중학교 입학, Scene #10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인류, Scene #11 유전자 조작과 방사능, Scene #12 환경보호단체 가입과 아빠네 회사 인턴, Scene #13 남매의 유전자 프로젝트(1), Scene #14 앤더슨 박사님, Scene #15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Scene #16 ANSA에서의 생활

주인공은 중학교에 들어가며 지속 가능발전, 특히 유전자 조작과 방사능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된다.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세포와 유전자 전이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되어 미국 전미항공국(ANSA)으로부터 미국에 초청을 받게 된다.
 
제3부 우주정거장에서의 유토피아 프로젝트
 
Scene #17 남매의 유전자 프로젝트(2), Scene #18 국제공동연구: 유토피아 프로젝트, Scene #9 유토피아호의 두 번째 카운트 다운, Scene #20 우주정거장 서스테이너빌리티호, Scene #21 방사능을 통한 유전자 조작 실험, Scene #22 인공지능 슈퍼 컴퓨터, 샤론, Scene #23 루시와 텔레포트, Scene #24 집으로

우주정거장에서 미국, 영국, 한국의 연구진(주인공)이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미국은 고농도 방사능을 통해 유전자를 조작하고, 한국은 조작된 유전자를 복원하며, 영국은 텔레포트 기술을 통해 실험결과를 지구로 보내는 실험이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과 영국 연구진 몰래 우주에서의 실험결과를 지구로 보내고 모든 실험결과물은 우주먼지에 오염되어 폐기했다며 국제공동연구는 실패로 끝나게 된다.
 
제4부 아이스 프로젝트
 
Scene #25 앤더슨 박사와 ANSA 원장, Scene #26 아이스 프로젝트, Scene #27 아이스프로젝트 #1남극, Scene28 #아이스프로젝트 #2칼리만탄, Scene #29 의문의 폭발, Scene #30 식량 전쟁, Scene #31 환태평양 불의 고리, Scene #32 칼리만탄 기지의 파괴

미국은 아이스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우주에서 진행된 유전자조작과 복원실험 결과를 남극과 칼리만탄 기지에 몰래 보관하게 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으로 촉발된 세계 전쟁이 시작되나 미국이 유전자조작식품과 종자들을 제공하며 전 세계 식량 전쟁은 종결된다. 그러나 환태평양 불의 고리가 터지면서 우주실험으로 만든 유전자 조작 실험결과가 저장됐던 칼리만탄 기지가 파괴되며 자연이 심각하게 오염되게 된다.
 
제5부 뮤테이션
 
Scene #33 칼리만탄의 혼란, Scene #34 사나워진 동물들, Scene #35 야생동물의 습격과 물소, Scene #36 물소와 고무나무, Scene #37 우유 열매, Scene #38 위험한 실험, Scene #39 의문의 죽음, Scene #40 조용한 습격

칼리만탄 기지 파괴로 흘러나온 고농도 방사능에 오염된 유전자 조작 샘플들이 근처 동식물을 오염시키며 돌연변이 ‘동식물 연합체’가 탄생하게 된다. 이를 관찰하던 한국의 한 과학자가 현지에서 샘플을 한국으로 가져와 실험하던 중 동식물 연합체에 당하고 이 돌연변이는 주변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제6부 인간 대 동식물 연합체
 
Scene #41 동식물의 의사소통, Scene #42 동식물 연합체의 인간 습격, Scene #43 진화하는 동식물 연합체, Scene #44 하능공원에서의 전투, Scene #45 동식물 연합체의 번식, Scene #46 교통수단과 상하수도 시설, Scene #47 위협받는 인간, Scene #48 유엔의 대 동식물 연합체와의 전쟁 선포

동식물 연합체는 인간을 습격하며 본격적인 전쟁이 벌어진다. 그러나 동식물 연합체는 진화하며 포자와 뿌리, 검은 액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나간다. 특히 교통수단과 상하수도 시설을 이용해 전국, 전 세계로 퍼진다. 결국 유엔은 동식물 연합체와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제7부 절망에서 희망으로
 
Scene #49 다시 옛 기억 속으로, Scene #50 루시와 데이빗, Scene #51 새뮤얼을 만나다, Scene #52 유키가 있는 남극으로, Scene #53 남극 실험, Scene #54 유레카, Scene #55 약품의 살포, Scene #56 유엔에서의 연설

주인공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동식물 연합체가 우주정거장에서의 유토피아 프로젝트로 수행한 고농도 방사능을 통한 유전자 조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과 미국, 남극을 찾아가게 된다. 결국 남극에서 유전자 조작 실험 결과가 보관된 아이스 프로젝트 기지를 찾게 되고, 유전자 복원을 위한 실험에 착수하다. 주인공은 조작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동식물에만 반응하는 약품을 만들어내어 전 세계에 살포한다. 문제를 해결한 주인공은 유엔에서 사람과 자연을 더욱 존중해야 한다는 연설을 하게 된다.
 
◇출판사 서평
 
유전자조작식품(GMO), 눈에 보이는 것만이 다는 아니다…
 
누구나 미세먼지 때문에 힘들어한다. 숨 쉬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은 사람들이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다. 바로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자조작식품(GMO :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은 광범위하게 우리 자신과 가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GMO는 거대 자본에 의해 탄생됐다. 이 자본은 식량문제 해결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지만 세계 곳곳에서 유전자조작식품의 위험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환경 문제는 인류의 생존이자 미래다…
 
‘뮤테이션’은 이러한 보이지 않는 위협을 ‘동식물 연합체’라는 돌연변이 괴물로 재해석한 SF소설이다. 이 괴물은 인간으로부터 왔지만 전 세계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특이하게도 이 괴물은 인간을 습격하지만 죽이지 않고 흡수해버린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동식물 연합체의 한 부분이 되고 죽지도 못한다.

저자들은 한가족이다. 저자들은 동식물 연합체라는 괴물이 사람의 욕심과 잘못된 경제 의식으로 생겨났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가족애는 물론 현재와 미래 세대에 대한 인류애,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자연을 존중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 이유로 우리 모두는 신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바른북스 개요

바른북스는 항상 연구하고 부족함을 느끼며 배움에 소홀하지 않은 자세로 책을 펴내는 출판사다. 저자의 원고를 소중히 여기고 공경하며 온 마음을 담아 책을 펴낸다면 그 마음이 반드시 독자들에게 전해져 가슴속 깊은 곳에 여운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바른 책을 펴내는 출판사로 거듭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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