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아동그룹홈 정상화 및 차별철폐 요구하는 천막농성 및 청와대 호소대회 진행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이하 그룹홈협의회)는 4월 9일(월)부터 진행되어 11일차에 접어든 무기한 천막농성과 함께 매주 금요일 청와대 호소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성집회는 아동그룹홈에 대한 비정상적인 정부의 관리 및 지원체계에 대한 정상화와 아동복지시설임에도 양육시설과 같은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정부가 그에 맞는 지원을 하지 않는 심각한 차별적 상황을 철폐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20일 진행된 청와대 호소대회는 정부서울청사 앞 기자회견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무기한 천막농성으로 심신이 많이 쇠약해진 그룹홈협의회 안정선 회장의 혼신을 다한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비정상적이고 차별적인 정책을 조목조목 따지며,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정부서울청사 기자회견 후 도보행진으로 청와대 앞까지 이동한 40여명의 그룹홈 종사자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눈물의 호소대회를 이어나갔다.

그룹홈협의회 권혜경 서울지부장은 청와대 호소대회 호소자로 나와 “2005년부터 13년째 아동들을 키우고 있으며, 입소아동들이 가진 상처와 어려움은 고스란히 우리 아동그룹홈 사회복지사들이 사랑으로 품어내기에 24시간도 모자란 상황이다”며 “이러한 헌신의 노력에 정부는 ‘사회복지시설 인건비가이드라인 미적용’이라는 차별적인 정책을 합당한 설명도 없이 유지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권혜경 서울지부장은 “아동그룹홈의 어려운 현실을 대통령이 외면하지 말아주시고, 우리가 키우고 있는 아동들을 마음에 담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20일 호소대회의 총괄사회를 맡은 그룹홈협의회 최경화 부회장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그룹홈이 헌신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될 때까지 매주 청와대 앞에서 눈물의 호소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홈협의회는 아동복지시설인 아동그룹홈의 종사자에 대해 만 14년이 지나도록 ‘사회복지시설 인건비가이드라인 미적용’되고 있는 정부 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며, 아동그룹홈에 대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사회복지시설 단일임금체계가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해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동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은 아동복지법 제52조에 근거한 아동복지시설로 가정해체와 방임, 학대, 빈곤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 양육,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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