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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코로나19 발생 주시… 도울 준비 돼 있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방역 강화를 가장 중핵적인 과업으로 틀어쥐고 사소한 공간이나 허점도 나타나지 않게 철저한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유엔이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 공개와 관련해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에리 카네코 유엔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코로나19 발병 사태를 우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네코 대변인은 "아직 (북한으로부터) 발병에 대한 공식 연락을 받진 못했다"면서도 "북한 관계자들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엔은 코로나19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북한 주민들을 위해 인도주의 활동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관여하고 있다"며 "그들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카네코 대변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북한의 국경 봉쇄 이전부터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던 주민 약 1100만명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며 "유엔은 시기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상주 조정관을 포함한 국제기구 직원들의 입국과 인도주의적 물품이 막힘없이 북한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중국발(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020년 1월 말부터 북중 접경지를 통한 주민 왕래와 외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하고 중국·러시아를 오가는 항공편 및 국제열차 운행을 원칙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 때문에 북중 간 열차교역마저 중단되면서 북한 내에서 중국산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 품귀현상이 벌어지면서 평양에 상주하던 국제기구 직원들은 주요국 외교관들과 함께 북한을 떠났으며, 아직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12일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평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식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같은 날 주재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최대 비상방역체계' 이행과 함께 전국 시·군에 '봉쇄'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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