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한밤중에 차도에 누워 있던 사람을 치어 사망하게 한 택시 기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모 씨(69·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택시 기사인 오 씨는 지난해 1월1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사거리 인근에서 4차로를 따라 운전하던 중 전방 도로에 누워 있던 50세 남성 A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밟고 지나간 혐의를 받는다.피해자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 오전 6시 20분쯤 다발성 중
법원이 1980년대 신군부가 만든 삼청교육대에 수용됐던 피해자와 그 가족 등 총 24명에게 총 11억여원을 국가가 배상하라고 판결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판사 허준서)는 지난 14일 A 씨 등 24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정부가 A 씨 등 삼청교육대에 수용된 피해자 7명에겐 각 1000만~2억여 원, 나머지 원고인 피해자의 가족에게 각 200만~5337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고 전두환 씨 등 12·12 쿠데타 세력이 조직한 국가보위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들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지지한다며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15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사직 사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대한민국 의료를 파국으로 몰고 있다"며 "대한민국 의료가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여러 의료진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들은 공공의료에 매진하는 한편으로 한계에 이르러 지속되기 어려운 의료 시스템을 여러 차례 지적
[한국행정일보] 이현주 통계·행정데이터전문위원회 위원장 및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등 실무자는 3월 15일 경기도 연천군청을 방문해, 노인돌봄, 위기가구 및 사각지대, 장애인 정책 등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중앙부처 간의 역할 중복으로 발생하는 정책 혼선, 제도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점을 지자체의 관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발견하고자 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올해 사회보장위원회는 복잡한 사회보장체계를 쉽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국민의 사회보장 체감도를 향상하기 위한 개선과제
[한국행정일보] 행정안전부는 3월 15일 나눔을 실천하며 대한민국 곳곳에 희망을 전하고 있는 공로자 34명을‘제13기 국민추천포상’수상자로 선정하고 국민추천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후보자를 추천하면 정부포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제도로 ‘국민이 직접 뽑는 포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13기를 맞이한 국민추천포상은 지난 일년 동안 국민이 추천한 912건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지 조사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대국민
[한국행정일보]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로서 임무를 수행할 30명의 최정예 초급간부가 탄생했다. 중앙소방학교은 15일 오전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2024년도 신임소방위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남화영 소방청장과 졸업생 가족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신임 소방간부 30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30명의 졸업생들은 지난해 3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해 1년 동안 소방행정실무를 비롯한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공무원 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현장지휘 등 교육과정을 이수했
[한국행정일보] 보건복지부는 3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의료전달체계 개혁 방안 논의를 위한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2월 필수·지역의료를 살리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하고 지역완결적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기능·수요 중심 전달체계 정립 및 필수의료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적절한 시기·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의료제공과 국민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한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전달체계 개혁을 위한
[한국행정일보] 3월 15일 8시 30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됐다. 금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의료개혁 과제 추진현황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로서‘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성실히 진료하고도 소송에 휘말리게 되는 상황을 방지해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환자는 두텁게 보상하기 위한 목적이다. 소송에 대한 부담은 의료인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
[한국행정일보] 고용노동부는 3.15. 세종시에서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에 선정된 5개 자치단체와 프로젝트의 실효성 있는 추진 및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는 인구유출·고령화·빈일자리 등 어려움이커지고 있는 지역 일자리 개선을 위해 ’24년 새롭게 도입한 사업으로 정부는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 등 주요 지역 일자리 사업에 ’24년 722억원을 투입해 지역 주력산업 기업·근로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일자리정책·사업을 지역
[한국행정일보] 한국관광공사는 15일 국립극장 대회의실에서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연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중앙극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50년에 설립된 국립극장은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매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전통 공연의 산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립극장 공연 콘텐츠 온오프라인 홍보 ▲웰컴대학로 홍보 상호협력 ▲국립극장 인근 관광 콘텐츠 홍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연관광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행정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3월 15일 오전,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 사무실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표를 비롯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등 관련 관계자를 만나 애니메이션계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이번 간담회는 미디어 환경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중심으로 변함에 따라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강국인 미국, 일본 등과 세계 경쟁에서 분투하고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업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유인촌 장관은 애니메이션의 제작 투자와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의 애로
[한국행정일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2024년 몽골 NAOG 교수단 역량강화’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몽골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인 NAOG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NAOG 교수요원 등 15명을 대상으로 ‘몽골 공공분야의 여성리더십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을 주제로 강의와 발표, 토론 등이 진행된다. 몽골 정부는 2019년‘양성평등 증진법’을 제정하고 중앙부처 고위직과 관리직 중 여성비율을 장기적으로 30%까지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양성평등’ 교
[한국행정일보] 서울 서부지역 여성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에서 장애인화 산부인과 서비스를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3월 15일부터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및 상담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과 의사소통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부터 여성장애인의 산부인과 진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지정하고 장애인 편의시설과 진료 장비, 산부인과 코디
[한국행정일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중소방송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년도 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작 40편을 선정·발표했다. 지역·중소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지역·중소방송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분야별 우수 프로그램의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제4차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 취지에 따라 지역의 역사, 문화적 특성 등 다양한 소재 및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현안을 담은 프로그램들과 지자체·지역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제작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에 대
[한국행정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로 수입되는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해외제조소 중에서 위해 방지 및 안전성·유효성 정보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6개소를 2024년도 현지실사 대상으로 선정해 3월부터 현지실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수입실적 ▲식약처 실사 이력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고려한 품목 특성 ▲이상사례·행정처분·품질부적합·이물 발견 등 위해성 정보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현지실사 대상 해외제조소를 선정했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올해 의료기기 해외 실사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해외 실사 업
[한국행정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라탕, 양꼬치, 훠궈 등을 조리해 배달하는 음식점과 커피를 조리·판매하는 무인카페 총 4,056개소에 대해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23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모 또는 마스크 미착용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표시기준 위반 ▲위생 불량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한국행정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허가 분야 민·관 소통협의체인 ‘팜투게더’의 2024년 첫 회의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3월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팜투게더’는 의약품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허가 제도개선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식약처는 2018년부터 업계 및 관련 협회들과 함께 매년 계획을 수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업체들은 논의 안건을 해당 월의 회의에 참석하는 협회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안건을 제안한 업체는 원활한 소통과 논의를 위해 회의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팜투게더
[한국행정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고도화 계획에 관한 업무설명회를 3월 15일 서울역 스페이스쉐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의사가 처방 전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에 대비해,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처방소프트웨어 개발·운영 업체를 대상으로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과 처방소프트웨어 간 기술적 연계를 보다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의사가 사용하는 처방 소프트웨어와 마약류
[한국행정일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3월 15일 오전 10시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7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 방안’, ‘제2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지난 3월 13일 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을 보고안건으로 논의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과학기술 분야별 중장기 정책 및 기술확보 전략, 국가
정부의 전공의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의대 증원에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고 있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울산대 등 19개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들은 지난 12일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를 구성하고, 이날까지 각 대학·병원에서 교수들 뜻을 물어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각 병원 교수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집단사직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울산의대 교수들은 지난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