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의 이낙연 신당 합류에 대해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겠다고 전해온 게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며 "간간이 제게 알려주실 때가 있었다"고 답했다.다만 그는 이들의 신당 합류 시기에 대해선 "원칙과상식 측에 물어보는 게 맞다"며 "의원들의 거취는 본인들 외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 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5선의 이상민 의원에 대해 "우리가 두려워해야할 건 두려움 그 자체뿐"이라며 "불굴의 정신력에서 이상민 의원과 공통점 가진 프랭클린 루스벨트 말"이라고 소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이 의원의 고뇌와 용기를 존경한다"며 이 의원을 경제 대공황을 극복한 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 비유했다.한 위원장은 "권력에 맞서는 것은 어렵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그런데 자기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맞서는 것은 더 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특별법이 8일 국회 첫 번째 문턱을 넘었다.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우주항공청특별법은 오전 11시 과방위 전체회의에 상정, 심사될 예정이다. 이날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9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우주항공청특별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청장을 차관급으로 하는 우주항공청을 신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분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당의 공천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깜짝' 발탁했다. 본인은 물론 비정치인 출신 인사에게 공천관리를 맡긴 것으로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예고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동시에 법률가인 정 교수를 통해 공정한 공천관리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사가 아닌 판사 출신을 임명하며 '검사 프레임'도 비켜갔다.한 위원장은 이날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공관위원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적극 찬성한다.""극단적 혐오의 언행 하는 분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주 한 말이다. 보수정당의 수장이자, 앞서 법무부 장관 시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날선 공방을 주고받으며 거친 비판도 서슴지 않았던 한 위원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발언으로 평가된다.100일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중도층 공략, 즉 외연확장을 위해 좌클릭도 마다하지 않는 한 위원장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한 위원장은 새해 시작과 함께 외연확장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새해 첫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4일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9%가 이 대표를, 35%가 한 위원장을 각각 선택했다.조사 기간은 지난 1~2일로 이 대표 피습 사건 하루 전부터 당일까지 진행됐다.이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각 4%로 뒤를 이었고, 홍준표 대구시장 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된 가운데 이를 놓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단적인 정치 행태와 언사들이 빚어낸 최악의 사건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극단적 정치 행태 결과 중 하나로 꼽히는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가 이같은 현상을 더욱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대를 적대시함으로서 공격성을 키운다는 것이다.2일 이 대표 피습 이후 일부 보수 유튜브 채널에서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이봉규 TV에서 한 출연자는 "한동훈 지지율이 오른 뒤 피습사건이다. 자작나무(자작극 의미) 사건일 수 있다"고 했다. 이 채널에서 사회자인 이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한 경위 설명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상 의원총회를 연다.의총에서는 우선 이 대표의 부상 상태 및 치료 방안을 소속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이 대표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민주당은 당분간 대외 일정을 자제하고, 이 대표의 상태를 살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전날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의원들께서는 동요하지 말라"며 "이 대표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자신이 준비 중인 신당에 "꽤 많은 분들이 동참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내 소통하는 사람들이 더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현역 의원 중에 소통하고 있는 사람이 있냐'는 물음엔 "계실 것"이라고 답변했다.이어 "여의도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여의도가 우주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역 의원은 중요하지만 선거가 되면 현역 의원은 그냥 후보에 불과하고 가장 심판을 많이 받는 후보에 불과하다. 현역 의원 어쩌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실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방침에 대해 헌법재판소 심판을 시사한 것과 관련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는 악의적인 꼼수"라고 응수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권한쟁의심판 청구 대상이 되지도 않는 사항을 청구하겠다는 것은 총선에 임박해서 민심을 최대한 교란하겠다는 저의가 있다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재의요구권은 헌법상 대통령에게 주어진 고유 권한이며, 이해충동방지법상 이해충돌로
[한국행정일보]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경산역 KTX 증편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29일부터 경산역 KTX 정차 횟수가 하루 왕복 4회에서 6회로 늘어나면서 KTX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그동안 경산역에 정차하는 KTX는 상·하행선 모두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정차했기 때문에 서울이나 수도권을 오가던 지역주민들이 낮시간 추가정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번 증편을 통해 12시 12분 경산역에 도착하는 하행선과 11시 30분 경산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상행선이 추가로 편성됐다.경산역 KTX 정차
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내가 상대하는 한 사람 한 사람 뒤엔 20만명, 30만명의 눈동자가 있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을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더 배우겠다"고 화답했다.김 의장은 한 비대위원장에게 여야 갈등으로 계류 중인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1월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한 비대위원장을 만나 "저도 공직생활을 오래 하다가 정치권에 온지 20여년이 되다 보니까 갈수록 점점 더 정치의 본질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됐다.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9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특검법에 찬성한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 180명을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전날 야당은 재석 180명 전원 찬성으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했다.대통령실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즉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필두로 본격적인 정치개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한 위원장은 지난 26일 취임 일성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일단 당내에서는 호응이 있는 모습이다. 친윤 핵심으로 불렸던 이철규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 사의를 표명하는 등 친윤 핵심들이 2선으로 후퇴하면서 한 위원장의 활동 반경에 여지를 주고 있다.한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과 86운동권 청산은 민주당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민주당의 주장하는 '총선 정권심판론'에 맞서 기득권으로 변질된 운동권 청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야권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는 올해 더불어민주당의 전·현직 수장을 모두 정통으로 겨누며 정점에 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현직 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 최초로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송영길 전 대표는 '돈봉투' 수사 개시 8개월 만에 구속됐다. 그러나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 위증교사 의혹 등 배후 세력으로 민주당이 거론되는 사건이 연이어 남아 있어 야권을 향한 검찰 수사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명, 올해만 6번 조사· 2번 구속영장 청구·3번 기소이 대표는 이번 해에만 6번 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받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여야 대치 국면 속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의 회동을 추진 중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 (만나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박 대변인은 "(양측의 회동이) 오늘은 아닐 것 같다"며 "한 비대위원장이 예방하면 내일쯤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통상 새로 선출된 당대표는 취임 인사차 상대 당의 대표와 만남을 가진다. 지난 3월 8일 선출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
[한국행정일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수원지검 부장검사 등 대한 ‘탄핵소추’ 청원이 26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과 사건의 당사자인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담당 변호인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지검 부장검사 김영남, 검사 박상용이 허위진술을 강요해 이른바 ‘이재명 대북송금’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검사에 대한 탄핵을 촉구했다. 이들 변호인은 “검사는 이화영에게 유죄 처벌을 협박하고 그에 대한 선처를 조건으로 이화영으로 해금 쌍방울그룹의 대북송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을 진행한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장관의 당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연다. 전국위원회 안건은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 비대위원장 임명 등 2건이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은 이날 오후 1시쯤 결과가 나와 발표될 예정이다.이후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한 전 장관의 비대위원장 취임식을 연다. 취임식에서 한 전 장관은 취임에 대한 입장 발표 및 수락 연설을 할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에 대해 "사법적 정의 실현과는 아무 상관 없고 처음부터 총선용으로 기획된 국민 주권 교란용 악법"이라고 비판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쟁으로 혁신을 뭉개고 가려는 민주당의 정략적 행동에 응하거나 협조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현재 검찰이 행하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수사권을 검찰의 손에서 빼앗아 특검에서 수사권을 넘기려는 것으로 대장동 사건 전반을 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