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인 화요일은 강원도 산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릴 예정이다. 경기 북동부와 경상권 일대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거센 빗줄기가 이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출근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은 이날 정오까지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비 또는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전라권과 경남권은 오후 6시까지,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저녁 9시까지 비가 이어진다.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울산·강원영동 30~80㎜ △서울·인천·경기·서해5도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충북·대구·경북내륙·경남내륙·울릉도·독도 10~40㎜ △광주·전남·
한미 양국은 8일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가 적절한 조치였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 회의를 열었다.양국 안보실장은 회의에서 한국 측이 취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는 "북한의 지속적인 안보리 결의 및 합의 위반에 대한 신중하고 절제된 조치"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양국은 그러면서 "북한과 대화에도 열린 입장"이라는 점을 확인했다.설리번 보좌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어느 때보다도 공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42일 만에 활동을 조기 종료했다. 당 대표가 전권을 주겠다며 출발했지만 역대 혁신위와 마찬가지로 '용두사미'가 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왜 매번 혁신위는 혁신에 실패하는 것일까.여야 모두 위기 때마다 혁신위를 출범시켰지만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혁신위는 드물다.직전 더불어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는 김 위원장의 노인 폄하 논란과 개인사 논란 등으로 동력을 잃고 좌초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띄운 '최재형 혁신위'도 이 전 대표가 물러나면서 힘을 잃었다.이를 두고 당 지도부와 함께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 조기해산에 따른 김기현 대표 책임론이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가 혁신위의 용퇴론을 두고 갈등을 지속하면서 혁신 동력을 상실하게 했고, 그 결과 혁신위가 조기해산했다는 비판이다.김 대표는 조기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을 통해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여권에서는 김 대표가 늦어도 내년 초에는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여권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는 11일을 끝으로 혁신위 활동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이후 김 대표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혁신위와 김 대표 간 갈등이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7일(현지시간)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와 관련해 3국의 안보 협력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중국의 경제적 강압행위도 논의 의제에 포함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논의의 주요 목적은 안보 및 군사 방위, 사이버 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3국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고 답변했다.커비 조정관은 그러나 "저는 우리가 (다양한) 형식과 방
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불리한 법정 진술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첫 수사가 시작된 후 줄곧 주장해온 '결백'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모양새다.송 전 대표보다 먼저 재판에 넘겨진 측근들이 대부분의 범행을 인정한 상황에서 '최종 수혜자'인 송 전 대표가 완전 무결함을 입증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다만 검찰은 송 전 대표의 개입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4일 법정에서 '돈봉투 전달자'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상대로 송 전 대표의 관여를 추궁하다가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6일(현지시간) 하원 본회의에서 김치를 '한국 요리 아이콘'으로 소개하면서 한국의 김치의 날(11월22일) 제정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한국계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하원 본회의에서 직접 제안 설명에 나서 "저는 '김치 데이'를 지지하기 위해 나왔다"며 "배추나 다른 채소를 절여서 만든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반찬"이라고 말했다.이어 "한때 한국인 가정의 식탁에만 머물던 김치는, 1세기 이상 전에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도착한 이후 미
최근 몇 년 전부터 K-문화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면, 이제 K-제품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제품이라면 품질이 우수하고 믿을 수 있다는 신뢰도가 높아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그중에 신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1920~30년대는 짚신에서 고무신으로 대변화가 일어났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 고무신 생산공장으로 출발한 ㈜에이치비(HB)가 90년 역사의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화 제품을 내놓아 국내는 물론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미국시장에도 진출하여 각광을 받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5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아차 실수를 범했다.이날 오전 9시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조 전 장관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 정신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고히 잠드소서"라고 적었다.'고히'는 틀린 말로 맞춤법상 '고이'가 맞다.2019년 이후 4년 만에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은 조 전 장관은 시민들이 기념촬영이나 사인을 요청하자 이에 응했다.전날 조 전 장관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선 "현재와
부부 의사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홍혜걸 박사는 부인 여에스더 박사가 '쇼닥터'라며 고발당한 날 "모든 시기와 질투, 험담과 모함은 압도적 격차의 탁월함으로 이겨내야 한다"며 부인을 응원하는 듯한 글을 써 눈길을 끌었다.우리나라 1호 의학전문기자 출신으로 구독자 153만명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를 운영중인 홍 박사는 4일 자신의 SNS에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를 배경으로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위풍당당한 코끼리 모습을 "호연지기를 내뿜는 사진"이라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마치 여에스더 박사에게 '코끼리와 킬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갭투자로 이익을 보시려는 분들은 한번 생각해 보라"며 "앞으로 전세사기가 발생한다면 20년간 감옥에 가실 것"이라고 말했다.한 장관은 30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제3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 참석해 전세사기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한 장관은 현장에 참석한 전세사기 피해자를 향해 "제가 하는 말을 들어도 위로가 안될 것을 알고 있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한 장관은 "과거에는 '고의가 아니었다'는 식의 로직이 통해 (갭투자 형태의) 전세사기
(서울=뉴스1) 이재명 유승관 신웅수 이동해 기자 = 29일 입적한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 스님(69)의 장례가 조계종 종단장으로 엄수된다.대한불교조계종은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부터 조계사에 분향과 조문이 이뤄지고,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비식은 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연화대에서 열린다.장례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장의위원장으로 직접 주관하고 분향소는 조계사, 용주사, 봉은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 24일(금)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경기도 과천 소재)에서 우크라이나 부차시(市)[1] 및 인프라부(部)와 ‘부차시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부차시(市)는 전후 재건과 연계한 약 1000만 평(34.33㎢, 여의도의 약 12배) 규모의 우크라이나 최초 산업단지 개발을 계획 중으로, 부차시장은 9월(9.26,화) 키이우에서 윤석대 사장에게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경험을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함과 아울러 상수도시설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 사무총장 엠마 캠벨)는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주민 전체에 가하고 있는 집단 형벌을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와 대피 경로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민간인과 의료 시설은 반드시 보호돼야 하며 인도적 지원, 식량, 물, 연료, 의약품, 의료 장비가 조속히 가자지구 안으로 반입될 수 있도록 이집트 라파(Rafah) 국경을 개방하고 경유 지점 폭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현재 가자지구에는 약 220만명이 발이 묶여 있으며 수백만명의 여성, 남성, 아동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부설 장애인예술연구소(방귀희 소장)는 ‘장애예술인지원법’ 제9조2에서 규정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그 방법을 제시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실행모델 연구’를 발표했다.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는 공공기관에서 해당 연도에 구매하는 창작물 100분의 3 이상을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로 구매하는 제도다. 이미 3월부터 시행이 되고 있지만 아직 실행되지 않는 현실에서 이 연구 보고서는 △공공기관에서 미술품을 구매해 곳곳에 설치하고 △장애인예술공연 티켓을 구매해 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는 10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지금 재생에너지로 바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제5회 재생에너지 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한다.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서울 도심 속에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재생에너지 문화축제’는 평화의 공원에 방문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드림센터의 연례행사이다.서울에너지드림센터 앞 야외 행사
바이오메스와 플라스틱을 결합한 환경 친화적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정대회사가 엔드링 동시 분리형 플라스틱 병마개를 특허(제10-2021-0175738호) 출원하였다.대부분 식음료병의 마개를 열면 가락지처럼 병목에 엔드링이 남게 된다. PET병과 HDPE마개는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해야만 재활용이 가능하다. 주민들은 분리수거시 대부분 병마개를 닫아 분리하게 된다.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업체에 넘겨지면 일일이 손으로 병마개를 비롯해 엔드링을 잘라 분리하는 데도 많은 비용이 든다. 그러기 때문에 플라스틱 병이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거나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앞에서 제2회 ‘노을장’이 열린다.21회를 맞이한 ‘허준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2023 서울서쪽마켓 ‘노을장’은 ‘식물’을 주제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반영해 진행되며 식물, 환경, 예술 총 세 개 섹션으로 이루어진다. 친환경 제품과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제품, 식물과 식물 관련 굿즈 및 도서 셀러 총 71팀이 참여하는 이번 마켓은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하모니의 칼림바 공연을 시작으로 △작가 해영전의 칸이 킨츠키 원데이 클래스 △강서아이쿱생협의 음식물쓰레기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가 자문 기구인 국민연금 제5차 재정계산위원회(재정계산위)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높이고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개혁 보고서를 내자 반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일부 시민들은 "보험료율을 높이고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늦출 바에는 낸 돈을 돌려주고 제도를 없애라"는 강경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전문가는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을 15%까지 높이고 지급 개시 연령을 68세로 늦추는 정도로 개혁을 하더라도 사적연금 보다 수익비(보험료 납입액 대비 연금 수급액 비율)가 좋은 만큼 국민들이 이익을 볼 수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시가 16억원 상당의 부동산 상속 과정에서 4억9000여만원의 세금을 물게 된 삼부자가 과제 당국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세부자가 성북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양도소득세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아버지 A씨는 2009년 4월 서울 노원구 소재 모 건물 지분의 절반을 배우자로부터 7억원에 취득했다. 10년 후인 2019년 10월에는 취득 지분의 절반을 아들 B·C씨에게 각 3억5000만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