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주요 격전지 대진표가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특히 한강 일대, 경기 수원, 낙동강을 끼고 있는 경남·부산 일대 등 3곳을 핵심 승부처로 보고 '한강 벨트' '수원 벨트' '낙동강 벨트'로 묶어 전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 벨트'와 '수원 벨트'를 포함해 주요 험지의 단수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한강 벨트'에 속하는 서울 광진을과 '낙동강 벨트' 내 주요 지역 공천을 확정했다.우선 광진을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측근으로 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경기도 분도 추진을 위한 민심을 청취한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의정부에 있는 반환 미군 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방문한 뒤 시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시민들과도 직접 만난다.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은 경기 분도와 서울 편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민의힘 행정구역 개편 공약이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동연 경기지사도 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경기 북부 지역 행정 독립을 위한 경기북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자립준비청년 지원 공약을 발표하며 "자립준비청년 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 무슨 뜻이냐면 정치인 입장에선 그렇게 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다다름하우스를 찾아 제8호 총선 공약인 '청년 모두 행복' 국민 택배를 배송했다. 다다름하우스는 성인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통합형 지원주택이다.노란 티셔츠 위에 붉은색 택배 조끼를 입은 한 위원장은 이날 전동 휠체어 눈높이에 맞춰서 무릎을 꿇고 설명을 듣기도 했다.한 위원장은 "정치의 진짜 기능은 표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심사가 한창인데 그간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졌던 대구·경북(TK)지역은 이번에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예상된다. 여권에선 최소 50% 수준의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데 지난 총선에서 기록한 64%를 넘어설지 주목된다.15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과 17일 경북과 대구지역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보수의 텃밭인 TK는 매년 선거 때면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졌다. 지난 총선 당시 TK 지역 인적 쇄신 규모는 64%로 전국 평균 43%보다 20%포인트
국민의힘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총선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원하면 경선"이라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이 종로에 출마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왜 그런 기사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당에서 종로를 제안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그런 고려를 하고 있지 않다. 제가 전해 듣기로는 그분께서 출마의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의료계는 집단행동보다는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설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예상되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 대책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적 공감을 바탕으로 한 개혁을 잘 추진하되 가급적 현장 목소리를 잘 들어가면서 국민들이 이 상황에 대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 가지고 대응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여당이 협력 요청을 하면 함께 대응할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마지막 퍼즐'인 수수 의원 수사에 난항을 겪으면서 설 연휴 직후 강제수사에 나설 것인지 주목된다. 오는 19일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검찰이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이다.이론적으로는 국회 회기 중에도 구속영장 청구 등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회에서 체포동의를 받아야 하고 민주당이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가능성이 희박하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돈봉투 수수가 의심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정식으로 소환을 통보했지만 모두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
22대 총선 전 마지막 연휴이자 설 명절인 10일 여야는 민심 챙기기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그중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선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총선을 60일 앞두고 수도권 예비후보들은 귀성 인사는 물론 지역구 전통시장, 명소 등을 돌며 민심 다지기에 전념하고 있다.수도권은 모든 선거에서 항상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이번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인천 계양을의 '명룡대전'이 벌써 큰 관심을 끌고 있다.아울러 일명 '한강벨트'로 불리는 종로, 용
[편집자주] 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서울은 지난 5일과 6일, 경기·인천은 6일과 7일에 걸쳐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7일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지역 대선 가상 대결에서 1%포인트(p) 차이로 박빙을 다투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
[편집자주] 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서울은 지난 5일과 6일, 경기·인천은 6일과 7일에 걸쳐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7일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인천 유권자의 32%가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60%는 부정적으로 답했다.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7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잘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소폭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란 질문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 3~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7%, 민주당은 36%를 각각 기록했다.지난달 6~7일 진행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3%p 올라 양당 지지도 격차는 2%p 줄었다.반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
거대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3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5.2%, 국민의힘은 39.8%를 기록했다.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0.3%포인트(p), 국민의힘은 3.2%p 오르면서 양당 간 차이는 8.3%p에서 5.4%p로 3주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를 기록했다.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인적 자질에 대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제 입장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제가 하나의 정당도 아니고 한 사람의 마음에 달린 상황이다. 민주당에 이게 민주주의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국민들은 대표 한 사람이 선거제를 좌우하라고 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준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이 문제(선거제)에 대해 갈팡질팡해 온 것을 우리는 봐왔다. 어떤 것이 민의를 더 반영하는지가 아니라 어떤 것이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선거제 개편과 관련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에 있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해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며 "약속드린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또 "결국 준(準)위성정당을 창당하
국민의힘은 4일 총선 공약으로 지역의대 신설과 지역 이전 중소기업에 상속세를 면제하는 등 지역 의료 및 경제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 5호 공약을 발표했다.당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지역 격차의 핵심 축인 건강 격차와 경제 격차를 해소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모두 튼튼' 공약을 발표했다.이들은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관련 법제도 정비 △공공병원 역량 강화 △최신 기술 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력 확충을 위한 △지역 이전 중소기업에 파격적 유인 제공 △외국인 우수인재 지역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 이후 8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다.배 의원은 2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구의 송파책 박물관에서 열린 설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배 의원 지역구인 송파을 당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예지 최고위원, 그리고 안내견 '조이'가 참석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문명사회에서 테러를 대하는 정치의 자세는 두 가지가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식이 있고 배현진 의원의 방식이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정치적으로 손가락질하기에는 이재명
국민의힘이 경기도 수원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인사들을 투입하고 철도 지하화 등 대형 공약을 앞세우면서다.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의석이 있으며, 주변 도시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원을 기점으로 경기도 선거에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수원 출마 후보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원에는 갑·을·병·정·무 등 5개 지역구가 있다.이 중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범죄피해자 인권 개선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이수정 교수가 수원정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국민의힘 수원정 예비후보)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촬영 영상에 대해 "그루밍해서 만들어진 불법 촬영물"이라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2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성폭력 그루밍 범죄(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범행하는 것)처럼 촬영 당한 사람이 잘못했다고만 주장할 수 없다"라며 "(명품 가방 받는 장면을) 촬영한 사람, 공작한 사람 등도 검거해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범죄심리학적 관점에서 그루밍으로 보냐는 질문엔 "돌아가신 아버지 친구라고 하면 누가 안 만나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양당 외에 제3지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1월 29~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37%의 지지율을 각각 확보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로 집계됐다.'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2%가 국민의힘을, 35%가 민주당을, 24%가 제3지대를 각각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