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5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등 주요 법안을 처리한다.달빛철도는 광주 송정에서 전남 담양과 전북 장수, 경남 합천 등을 거쳐 대구까지 이르는 총 길이 198.8㎞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여야 의원 261명 공동 발의한 특별법은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철도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추진하도록 했다.이외 보험사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과 고의 충돌 등 자동차를 보험사기 범죄 도구로 이용한 경우 면허 취소 또는 1년 이내 정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충남 화재 현장을 찾았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 점검을 위해 방문한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에서 한 위원장과 만났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21일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 등 갈등설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이다.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적인 외부 일정이 없었으나 오전 참모 회의에서 논의 후 시장 방문이 결정됐다. 한 위원장이 현장에 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통령실은 당과도 협의 후 일정 조율을 거쳤다.한 위원장 역시 이날 오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찾아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유예를 호소했다. 25일 국회 임시회에서 유예가 무산되면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은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을 적용받게 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의 기본적인 책무를 방조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안 통과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 반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받아들이면 처리하겠다"고 조건부 통과를 언급해 여전한 입장 차를 보였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4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관에 방문해 여야 대표와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6선의 김무성 전 대표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직접 만나 화해 분위기를 연출한 데 대해 "아주 좋은 장면이었고 서로 간에 오해가 풀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두 분이 누구보다도 가까운 사이여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서로 통화하고 대화하면 금방 풀릴 일인데 다른 사람이 중간에 끼어서 이야기를 전달하다 보니까 오해가 생겨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한 위원장을 향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통령실의 사퇴요구설에 대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및 당무 개입 여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저는 4월 10일 총선이 국민과 이 나라 미래 위해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 못든 것을 쏟아 붙겠단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들였고 제가 부족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번 4월에 저는 여기 계신 누구보다도 정말 이기고 싶다. 이기는 길이라면 뭐든 하겠다. 제가 국민의힘에 온다고 하니까 주변에 많은 해설가들이 '너무 빠르다', '이미지를 그렇게 소모하면 안 된다'고 충고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저는 4월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현역 의원들에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검사의 칼이 얼마나 담금질 됐는지 모르지만, 그 칼만으로 세상을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섰다.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같은날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민주당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종합대책을 먼저 발표했다.이재명 대표는 "오늘 국민의힘에서 급작스럽게 저출생 대책을 발표하기로 한 것을 들었는데, 원래 계획돼 있던 것인지 모르겠다"고 직격했다.민주당이 추진하는 종합대책은 주거·자산·돌봄을 3개의 축으로 구성됐는데, 자체 추산 연간 28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주거 정책의 경우 2자녀 출산 시 24평 분양전환 공공임대, 3자녀 출산 시 33평 분양전환 공공임대를 제공한다.자산 정책으로는 결혼·출산지원금을 도입하고, 모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할지를 두고 논의한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대부분 기소됐고 국정조사도 이뤄져 사실상 조사는 충분히 했다고 우리는 보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고 재발 방지를 할 것인가에 논의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설치를 골자로 하는 법안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총선 때마다 당대표의 지역구 출마는 총선 필패라는 여의도 공식이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공천 과정에서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있는 데다, 당 밖에서 움직이고 있는 제3지대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대권 주자인 이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내려놓고 백의종군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기존 지역구에 출마하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맞붙게 된다. 초선인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도 인천 계양구을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7일 '새로운 미래'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선봉에 서서 좀 더 야심가적인 측면이 돋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군가 기대하기 어려웠던 수준의 도전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추진 과정에서 '사심이 없다, 총선 불출마하겠다'는 등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 도전의 결과물이 불출마인 건 제 문법으론 이해가 안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저는 제가 신당을 추진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수도권 민심 확보를 위해 인천 계양구를 방문한다. 인천 계양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계양을)가 있는 지역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가량 국민의힘 지도부와 인천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이날 현장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참석도 예정돼 두 사람이 주고받을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이 대표의 저격수를 자처하며 맞대결을 예고하는 등 인천 계양을 출마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상황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15일 원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은 16일 오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하는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하기 위한 포석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원 전 장관은 이 대표의 저격수를 자처하며 그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원 전 장관의 인천 계양을 출마가 현실화한다면 해당 지역구는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벽두부터 "충청인의 마음으로 살았다" "부산을 너무나 사랑한다" "진천에서 보낸 시간은 화양연화" 등 화려한 언변으로 전국을 누비며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한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정치권에 등판한 후 젊고 스마트한 이미지, 패션 감각, 감각적인 화법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중국의 대문호 루쉰의 소설 속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문장으로 출사표를 던졌고, 수락 연설에선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의 명연설을 인용하며 눈길을 끌었다.새해 들어서는 텃밭 대구(정치적 출생지)부터 험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이 대표 관련 음모론을 규탄하고 정치개혁과 총선룰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촉구했다. 또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안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비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희한한 음모론을 이어가고 있다"며 "부산대병원도, 경찰 수사도, 총리실도 다 믿을 수 없다면 누구를 믿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이어 "저는 여러차례 이 대표가 받은 테러에
대통령실 출신의 인사와 국민의힘 영입 인재들이 총선 출격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현역의원들이다. 공천심사에서 쇄신이라는 이름으로 현역들이 컷오프되는 지역이 새 인물들에겐 기회의 땅이다.혁신위원회와 당무감사위원회가 제시한 인적쇄신 규모는 20%를 넘는 수준으로, 당은 이보다 높은 수준의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12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관위는 내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공관위 활동이 시작하면서 여권에서는 인적쇄신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은 113명이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고치를 찍었다.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낸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바짝 뒤쫓고 있다.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은 결과 한 위원장은 22%로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p) 올랐다.바로 전 조사가 지난해 12월5~7일 진행된 점을 고려할 때 지난달 한 위원장 취임 후 선호도가 큰 폭으로 오른 모습이다.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 2022년 6월 장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친윤석열계 의원들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내년 총선에서 '양지'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것에 대해 "내려오는 것은 자유지만 쉽게 안착하기에는 상당히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바로 불공정한 공천에 대한 시빗거리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의힘은 공정한 공천, 투명한 공천을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공천의 시스템을 바로잡을 것이라 보고 있다"며 "그냥 낙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정부는 힘에 의한 안보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적 관리라는 두 가지 축을 함께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남북관계 적대화 규정과 한반도 정세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북한이 전원회의를 통해 남북을 교전국 관계로 규정을 했다"며 "기존에 하나의 조선이라는 오랫동안 지켜왔던 원칙에서 사실상 2개의 국가, 2개의 적대적 관계로 규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북한의 전원회의 결과는 남북의 평화와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