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일 차세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어디가'는 대입정보 검색과 성적 분석, 대입 상담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로, 2016년 3월 개통했다. 지난해에는 54만여명이 이용했다.기존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 종전에는 모바일에서 접속하려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원하는 환경에서 쉽게 누리집에 접속할 수 있다.사용자와 관계없이 동일한 대입 정보를 제공하던 것도 개선했다. 학년별, 입시 시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
교육부가 각 대학본부에 오는 4일까지 의대 증원 규모 신청을 받기로 한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각 학교 총장에게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한 답변을 제출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전의교협은 1일 제 4차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성명서에는 전국 40개 의대 중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장 또는 교수의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전의교협은 "지난달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1쪽에는 필수의료혁신 전략 필요 조건으로 의사 수 확대를 명기하고 있다"며 "그 논거로 지난해 11월 각 대학 총장이 교육부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한미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남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관련, "북한에 의한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의 남북관계 규정과 서해에서의 그 어떠한 잠재적인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과 조찬을 갖고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한 뒤 이같은 메시지를 공동으로 발신하는 데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이들은 "한미가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완전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의대생 2000명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정부가 주장하는 필수의료 패키지에 투입되는 10조원 규모의 예산의 재원과 구체적인 집행 계획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28일 오후 성명을 내고 "전공의와 졸업생이 대거 의업을 포기한 현 상황에 정부의 초헌법적인 대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2000명 증원 원점 재논의 △정부에서 시행한 각 학교 교육환경 실사 일시 및 실사결과 자료 등 결과 공개 △필수의료 패키지 예산 재원과 집행 계획 공개 등을 요구했다.협의회는 "지난 세월 정치
'역시' 의대 인기는 높았다. 2024학년도 의과대학 추가모집 5명 정원에 3093명이 몰렸다. 충남대 의예과 경쟁률은 790대 1에 달했다.29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4학년도 의대 추가모집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5개 대학 총 5명 정원에 3093명이 지원했다. 618대 1 경쟁률로 지난해 410대 1보다 크게 늘은 것으로 분석됐다.추가모집을 실시한 의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충남대 의예과다. 대학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충남대 790대 1 △건양대 670대 1 △단국대(천안) 619대 1 △원광대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응급 환자가 순찰차 도움까지 받아 가며 응급실을 전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9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자양1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은 지난 26일 오후 4시55분쯤 광진구 혜민병원 인근을 순찰하다가 한 시민으로부터 응급 환자 이송 도움 요청을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순찰 중이던 최용석 경감과 표홍열 경사, 이강 순경에게 다가와 "어머니가 갑자기 심근경색 통증으로 급히 병원에 이동해야 하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고 호소했다.경찰은 A 씨와 A 씨 어머니(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미주 사회에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처음으로 열린다.2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오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민주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 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임시정부 역사를 유물과 영상, 그림(그래픽), 모형 등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전공의의 집단 사직으로 '빅5' 병원에 의료인력이 대거 이탈하면서, 공공병원에 환자가 몰리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최후통첩 시한과 다음달 인턴 입사일, 전임의 재계약일을 앞두고 의료대란이 수습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대학병원에 입원, 진료 차질이 생기면서 공공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공의 집단 사직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주요 대형병원은 수술을 최대 50%까지 줄이는 등 의료대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공공병원은 이윤 추구가 주된 목적인 민간병원과 달
의사단체가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비상 의료 대책에 대해 "의사들이 수십년 동안 주장했던 정책을 마치 대단한 대책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비판했다.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응급환자들은 대학병원으로 가고, 중증도 환자들은 지역병원으로 가고, 경증 환자들은 동네의원으로 가라고 하는 것이 정부의 현재 의료 재난 상태의 대책이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그 부분들이 상당히 우습다"고 직격했다.주 위원장은 "중증·응급환자 중 진료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이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나섰다.2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 △인천보훈병원 △대전보훈병원 △대구보훈병원 △부산보훈병원 △광주보훈병원 등 6개 보훈병원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다.이들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공의 공백에 대응해 전문의가 병동과 응급실 당직근무를 서고 있다.또 응급 환자의 이송‧전원 등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훈병원 인근 대학병원, 소방서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아울러
[편집자주]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해명과 반박이 거듭되면서 본질은 사라지고 왜곡된 파편만 남게 됩니다. [리뷰1]은 이슈의 핵심을 한눈에 파악하고 전체를 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담겠습니다. 전공의가 떠나자 의료 현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필수의료 부문에서는 진료가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벌일 때마다 반복되는 '의료공백' 현상이다.우리나라의 응급·필수 의료체계는 사실상 전공의들에게 의지하고 있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의사들의 집단 반발이 이어지자 정부가 '의료소송 부담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문가들은 특례법 제정 필요성은 있지만 환자의 재판청구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례 대상 범위도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특례법으로 재판청구권 박탈…책임 증명 문제도 여전"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은 의료사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 형사 소송을 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의료인이 피해를 보상하는 책임보험과 공제에 가입하는 것이 전제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일 관계 개선 관련 메시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제기와 비핵화 요구를 포기하면 북일 관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김 부부장의 최근 담화와 관련해 일본이 이를 용인하고 북한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미국과 한국,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매우 큰 일"이라고 밝혔다.밀러 대변인은 이어 "추가적인 평가 전에 저는 그 질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
부영그룹이 직원의 자녀 한 명당 1억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정부가 고민에 빠졌다. 법체계 내에선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최대 38%에 달하는 근로소득세율을 적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 1억 원에 대해 약 3800만 원(연봉 7000만 원 기준)의 세금이 발생한다. 기업의 출산 장려 문화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통령까지 세 부담 완화 방안을 지시하고 나섰다. 정부는 오는 3월 해당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부영의 특수 사례에 과세 원칙까지 바꾸는 정부의 모습을 보면서 저출산 문제 해결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통계청에 따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20일 현실화되면서 군 당국이 의료공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전국 12개 군병원은 응급실을 개방하고, 민간인의 출입절차를 간소화했다.'빅5'로 불리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의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한다. 사실상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상급종합병원 의사 인력의 30∼40%를 차지하는 전공의들은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주치의로서 입원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비례대표 신당 창당(가칭 조국신당)을 준비하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딸 조민 씨가 의사면허를 반납하겠다고 했을 때 "울컥했고 속도 쓰렸다"며 아버지로서 미안함을 느꼈다고 했다.같은 맥락에서 "이런 결과를 알았다면 어떤 가장이 맡았겠는가"라며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법무부 장관직을 맡지 않았을 것이라는 심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조 전 장관은 19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진행자가 "과거로 돌아와서 (장관직) 제의가 들어오면, 이런 상황을 알고도 맡으실 생각인가"라고 묻자 "솔직히 말씀드리면 안 맡았을
전국 의대생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20일 동맹휴학을 예고하자 교육부가 각 대학에 법과 원칙에 따라 학사관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의대생들은 휴학이 승인되지 않더라도 협의대로 당일 휴학계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19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가장 먼저 휴학계를 제출한 원광대 의대생 160명이 휴학계를 철회했다.지도교수와의 면담 없이 전산 상으로만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들이 교수들과의 설득과 면담 끝에 휴학계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 총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 공백이 벌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린 5058명 선발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반발, 회원 투표로 단체행동 시기를 결정하고 오는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투쟁에 나서기로 한 상태다
대형 종합 병원인 이른바 '빅5' 전공의들이 예고한 '집단 현장 이탈'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다만 대한의사협회는 투쟁방식과 일정을 구체화하지 못한 채 회원들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다소 추상적인 계획만 제시하는 등 전공의들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빅5' 병원 소속 2700여명의 전공의 전원은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병원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른 수련병원 전공의들도 이미 사직서를 냈거나 빅5 병원 전공의들과 보조를 맞츨 것으로 보여 이번 주가 의대증원으로 문제로 불거진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