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합동 대응 방안을 21일 밝힌다.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법무부-행안부 합동브리핑'을 열고 검경 합동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이른바 서울 '빅5' 병원을 비롯해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사퇴를 하며 진료 거부로 인해 의료 대란이 가시화하고 있다.앞서 법무부는 최근 대검찰청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라"며 의료법 위반, 업무 방해 불법 집단행동을
박성재 법무부 장관(61·사법연수원 17기)이 20일 공식 취임하게 되면서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찰 고위 간부 인사 시기와 규모에 이목이 쏠린다.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에 따라 이날 오후 5시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연다. 두 달여 간 수장 공백 사태가 해소되면서 인사를 통한 조직 안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박 장관 취임 이후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앞서 검사장 승진 가능성이 있는 사법연수원 31기 검사를 대상으로
정부가 방산기업의 수출 절충교역 이행을 돕기 위해 '가치상계'(SWAP) 제도의 지원 기준과 절차 등을 구체화해 명시하기로 했다.1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절충교역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업계의 의견을 듣고 있다.방사청은 "최근 방산 수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방위산업발전법' 시행에 맞춰 절충교역 지침을 개정해 수출 절충교역 지원 방안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라고 지침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지난 2021년 시행된 방위산업발전법에는 수출 절충교역 이행단계 지원 내용과 지원 방안으로 가치상계를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가치상계
감사원 신임 감사위원으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유 위원은 17일 임기를 마치는 임찬우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들어왔다.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이 유 사무총장을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하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유 위원은 1967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대아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법학 석사와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1994년 행정고시(38회)에 합격한 후 1995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7년 감사원에 전입해 사무총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60·사법연수원 17기)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5일 열린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퇴임 이후 두 달여 간 이어진 법무수장 공백 사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퇴직 후 고소득을 얻은 데 따른 전관예우 논란과 법무부 정책 이해도가 청문회 쟁점으로 꼽힌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지난달 윤 대통령이 박 후보자지명한 지 23일 만이다.다.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정부는 지난 1월31일 확정한 '설 연휴 안전대책'에 따라 국민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예장동 소재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김윤섭 센터장으로부터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및 안전대책 추진 상황 등을 보고 받은 후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설 연휴 기간에도 항상 국민의 곁에서 헌신해 주고 있는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 및 특별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는 전국의 소방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이어 "다시 한번 경북 문경에서
소방청이 '국민 안전 최우선'을 기조로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소방청은 △신속 정확한 현장대응시스템 구축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빈틈없는 재난 대비태세 확립 △당당하고 신뢰받는 조직 구현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올해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소방청은 신속·최대·최고대응을 원칙으로 순차적으로 상향하던 소방 대응 단계를 현장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도 즉시 발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초기 단계부터 최대소방력을 투입해 대형재난에 소방 역량을 총동원한다.아울러 긴급구조통제단장
최근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넥타이가 '변화무쌍'하다. 순방국이 바뀔 때마다 각 나라 국기의 색깔과 상징을 따라 특별 제작한 넥타이를 맸기 때문이다.신 장관은 나아가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상징하는 넥타이도 별도로 만들어 각 군 행사에 참석할 때 이를 착용하는 등 '넥타이 리더십'으로 군의 사기를 높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신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는 최근 러시아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편항적"이라며 비난한 데 대해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다고 받아쳤다.외교부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자하로바 대변인의 발언은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라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 때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며 "오로지 세습 전체주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민족조차 부인하는 반민족·반통일적 역사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1일 홍석인 공공외교대사(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 주재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홍해 및 아덴만 지역 공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홍해 및 아덴만 지역 공관장들과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선 홍해, 아덴만 지역(수단·에티오피아·예멘·오만·이집트·케냐) 해적·피랍 사례 및 동향 등 정보가 공유되고, 대사관별 해적 피랍사고 발생시 대응 방향 등이 논의됐다.홍 대사는 "아덴만 해역은 여전히 해적 위험해역이 상존하며,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인해 예멘 후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국가별 국방장관회담을 잇달아 갖고 국방·방산협력을 논의한다.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신 장관은 올해 첫 해외출장으로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이들 중동 3개국을 공식방문한다.신 장관은 우선 이날부터 3일까지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이 국방특임장관과 장관급 회담을 진행한 뒤 UAE 군사훈련협력단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해외파병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신 장관은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방산 전시회(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이태원 참사로 인한 아픔이 정쟁이나 위헌의 소지를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심의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경찰에서 500명이 넘는 인원으로 특별수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고, 검찰에서도 보완수사를 실시했다"며 "정부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
해군 함정과 해병대 서북도서 부대에 배치될 회전익 무인항공기의 국내 체계개발 사업이 본격 착수했다.방위사업청은 29일 "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을 2023년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1433억원을 투입해 한화시스템 주관으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이 무인항공기는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하는 회전익 형상의 무인기로, 활주로가 없는 육지 또는 함정에서 운용할 수 있다.이 무인항공기는 기존에 무인기 운용이 제한됐던 해군 함정과 해병대 서북도서 부대에 배치될 계획이다. 특히 서북도서는 지속적으로 북한의 도발이 있었기 때
오는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들이 직업 선호도 검사 및 1대1 맞춤형 상담 결과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복무기관에 배치된다. 병무청은 소집대상자의 복무 경험이 향후 사회진출 시 직업 선택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28일 병무청에 따르면 '직업선호도 검사-복무기관 연계 시스템'에 따른 복무기관 배치가 10월부터 전면 시행된다.지난 11월 구축된 해당 시스템은 누구나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직업선호도 검사를 하면 적성에 맞는 직업군 등을 측정해 적합한 복무 분야를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검사 결과는 △현실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외교부는 러시아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언론 인터뷰를 문제 삼으며 우리 정부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반박성 입장을 냈다.외교부 당국자는 28일 "한러관계의 관리에 있어서는 향후 러시아의 관련 향배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한때는 우호적이었던 러시아와의 관계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는 경솔한 조치에 대해 우리는 한국 정부에 경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신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지원이 바람직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나다 알 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대표대행을 만나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26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알 나시프 대표대형에게 "북한이 경제·민생을 희생한 군비 증강, 무리한 4대 세습 시도, 북한 내 남한 문화와 정보 확산 차단 등을 위해 사회 통제와 억압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김 본부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가 심각한 인권침해를 바탕으로 진행돼 온 만큼 북한인권 문제가 안보 문제와 밀접히 연계돼 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인사들과 만나 최근 북한의 도발과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반복적인 시도들을 규탄하고 한·나토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소재 나토 본부에서 미르치아 조아나 나토 사무차장, 다비드 반 빌 나토 혁신·하이브리드·사이버 사무차장보와 면담을 가지고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김 본부장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규탄을 포함해 나토의 지속적인 지원과 연대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김 본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사학감사 인센티브제 부여 대상기관으로 이화학원 등 학교법인 7개, 상문고등학교 등 사립학교 43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사학감사 인센티브제는 관내 사학기관의 운영 평가를 통해 우수사학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감사 면제·기간 축소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사학기관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에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서울시교육청이 전년도 사립학교 운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학교법인 7개와 사립학교 43개교가 뽑혔다.최우수기관으로 뽑힌 법인은 이화학원, 상문학원 등 2곳이다.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