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신규 연합체(컨소시엄) 선정결과를 발표했다.선정 분야는 △항공드론 △반도체소부장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에코업(業)으로 첨단 분야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는 광역자치단체 참여를 조건으로 '지자체 참여형' 연합체 선정을 진행했다.분야별로 △항공드론은 경남도, 경상국립대(주관대학), 전북대·건국대·서울대·전남도립대(이상 참여대학) △반도체소부장은 전북도, 성균관대(주관대학), 단국대·전북대·경상국립대·영진전문대(이상 참여대학) △이차전지는 충북도, 충북대(주관대학), 부산대·가천
지난 5월 퇴직한 박양수 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이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으로 취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달 26일 실시한 '2023년 5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76건 결과를 1일 공직윤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윤리위에 따르면 지난 4월 퇴직한 산업통상자원부 4급 공무원은 한국심사자격인증원장으로, 수자원환경산업진흥 임원은 강원랜드 부사장으로 각각 취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지난 4월 퇴직해 건설공제조합 감사로 재취업하려한 대통령경호처 1급 공무원에 대해선 취업승인 결
불법 영업 논란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관련자들에게 최종적으로 무죄가 선고됐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일 오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전 쏘카 대표 등의 상고심을 열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박재욱 전 VCNC 대표, 쏘카 법인, VCNC 법인에도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은 타다 서비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금지하는 '유상 여객운송'이 아니라 법이 허용하는 '기사 알선 포함 자동차 대여'로 판단했다.타다는 운전자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스마트폰 앱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자금세탁창구' 의혹을 받는 선박기자재 제조업체 해덕파워웨이의 전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는 30일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해덕파워웨이 전 대표 박모씨(64)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해덕파워웨이 자회사 세보테크 총괄이사 강모씨(55)는 징역 4년, 세보테크 거래업체 M사 회장 오모씨(55)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해덕파워웨이는 옵티머스가 자회사를 통해 무자본 인수합병 수법으로 경영권
자산가인 아버지가 연대보증을 해줄 것처럼 꾸며 피해자들로부터 78억여원을 편취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가 구속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남성민 박은영 김선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A자산운용 대표(42)에게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자산가인 아버지의 지원을 받아 A사를 운용하면서 지인 등을 통하 사기 피해자들
"환경단체가 살수차를 독점하고 있어요" "자신들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로 덤프트럭 반입을 막고 있습니다"세종경찰청 남부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는 이용훈(45) 경감은 지난해 12월 2건의 제보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모두 건설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리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올봄 사회적인 이슈가 됐던 건설노조 비리 수사는 이렇게 시작됐다.지난 25일 세종시 남부경찰서에서 만난 이 경감은 처음 제보를 받았을 때 믿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하지만 제보가 온 이상 수사에 착수하기로 마음을 먹었다.◇NGO 환경단체라면서 4억3000만원 공갈수사에
의과대학 정원의 구체적인 증원 규모가 특정돼 보도된 데 대해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연일 밝히고 있다.양측은 2025학년도 입시 계획을 세울 2024년 4월 전까지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의사를 늘려도 필수의료로 갈 수 있도록 제도화하지 않으면 의료체계는 개선될 수 없다는 우려도 있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27일 복지부와 의협에 따르면 양측의 의료현안 협의체는 합의된 문구만 공개하고, 이외 현안은 내부적으로 자유롭게 토론하자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분업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사기피해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가 최대 200만원까지 면제되고 재산세는 취득주택의 전용면적에 따라 감면받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재산세 감면율은 전용면적 60㎡ 이하는 50%, 60㎥ 초과는 25% 등이다.이번 조치로 감면을 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사기피해주택 취득 이전에 다른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다면 생애최초 취득세 감면 자격은 계속 유지돼 향후 새로운 주택 취득 시 생애최초 주택 취득에 따른 감면을 받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촉발한 의혹을 받는 라덕연 투자자문업체H사 대표(42)가 재판에 넘겨진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오는 28일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라 대표와 전직 프로골퍼 안모씨(33)와 호안에프지 대표 변모씨(40)를 이날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라 대표 일당은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문회사를 운영하며 시세조종으로 2642억원의 범죄수익을 거두고 이 가운데 절반인 1321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빼돌리려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한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과학법(이하 반도체법)에 따르면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2배로 늘려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2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 3월21일 공개한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의 세부 규정안에 대한 공식 의견을 제출했다.한국 정부는 전날 관보에 게시된 의견서 공개본에서 "한국은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해 불합리한 부담을 주는 방식으로 '가드레일 조항'을 시행해선 안 된다고 믿는다"
검찰이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담합 의혹과 4000억원대 배임 혐의 등을 받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그룹 임직원 4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23일 배 회장의 해외 도피를 조직적으로 비호, 조력한 KH그룹 총괄부회장 우모씨 등 4명에 대해 범인도피, 상습도박방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배 회장은 현재 강원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담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원도개발공사가 2021년 6월 알펜시아 리조트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당시
정부가 주소정보 인프라를 2배 이상 확충해 2030년까지 드론 배송·자율주행로봇 등 주소정보산업을 1조원 규모로 육성한다.행정안전부는 '제1차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행안부는 주소정보의 관리·활용과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지난 1월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이번 운영계획은 센터 활용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운영계획은 △주소정보 품질 고도화 △주소정보 활용 활성화 △주소정보 산업 창출 등 3대 목표와 4대 전략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5년간 추진된다.주소정보 인프라를 2배 이상 확충하고
대법원이 한화시스템과 공정거래위원회간 입찰참가자격제한 취소 소송에서 원심을 뒤집고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한화시스템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제한 및 영업정지 요청 결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건의 핵심은 흡수합병한 회사가 과거 회사의 벌점을 승계하는지 여부였다. 한화시스템은 벌점을 받은 전력이 있는 구 한화S&C의 일부 사업을 인수했다. 공정위는 벌점이 이어진다고 보고 한화시스템에 입찰참가를 제한한 반면 한화
법원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42)의 자산 2642억원에 대해 추징보전 결정을 내렸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2일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이 라 대표 재산에 대해 청구한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인용했다.추징 보전 대상은 라 대표의 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화폐, 법인 명의의 부동산, 사무실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 등이다.기소 전 추징보전이란 피의자를 기소하기 전 범죄 수익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하는 조치를 말한다. 이날 법원이 기소 전 추징보전
(서울=뉴스1) 박주평 이장호 기자 =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현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의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17일 배임과 횡령 혐의를 받는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 주거지와 관계사 사무실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백현동 의혹은 아시아디벨로퍼가 2015년 한국식품연구원의 백현동 용지를 매입해 아파트 등을 개발하면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로비스트로 영입해 성남시에 영향력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자신이 재력가라면서 주변 지인들을 속여 약 9억원을 편취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종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최근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6년 한 앱을 통해 피해자 B씨를 알게 됐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자신이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상속받을 재산이 많고, 부동산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다고 속였다. 그러면서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투
구현모 전 KT 대표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과 관련해 KT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6일 오전 KT 텔레캅의 공정거래법 위반(거래상 지위남용) 등 사건과 관련해 KT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 및 관계자들 사무실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구현모 전 KT 대표는 계열사인 KT 텔레캅의 일감을 시설 관리업체인 KDFS에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사외이사들에게
분식회계를 저지른 대우조선해양과 이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안진회계법인에게 주식 투자자들의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재차 나왔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합의14-2부(부장판사 유헌종 정윤형 채동수)는 소액주주 총 68명이 대우조선해양과 고재호 전 사장, 김갑중 전 최고재무책임자, 안진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2건에서 지난 4일 '항소 이유가 없다'며 기각 결정했다.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과 안진회계법인 등은 총 30억9957만원을 원고들에게 공동 배상해야 한다. 아울러 2015년 8월22일부터 소장 최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여야가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놓고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댄다. 여야는 그동안 피해자 인정 요건 등을 두고 이견이 있었지만, 이번 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쳐 다음 주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9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10일 전세사기 특별법 토론을 위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지난주 여야는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머리를 맞댔지만 피해자 범위와 구제 방식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며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