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제도가 도입된다.행정안전부는 17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공데이터에 대한 품질인증제도인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기관 전체의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베이스(DB) 전반의 품질이 일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점검하는 제도다.행안부는 지난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우수기관 시범인증'을 실시해 제도 운영방향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한 바 있다.품질인증이 도입되면 특히 각 기관에서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에 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7일 경남 창원시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2023년 제3기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자치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부터 중앙정부, 학계, 민간 전문가를 초빙해 지방의원의 지방분권·균형발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에는 올해 지방의원 대상 교육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60여명이 참석한다. '지방의회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발전과제' 등 교육이 이뤄진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 비전과 전략' 특강을 하고, 지방의원들과 지역주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브러싱 스캠'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에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실제 테러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현재 시스템으로는 예방이 쉽지 않다는 숙제를 남겼다.브러싱 스캠은 해외의 온라인 판매자가 판매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물건을 보내는 허위 거래다.2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에 전국 곳곳으로 배송된 괴소포는 대다수 통상우편으로 배달됐다. 통상우편은 엽서나 가로세로 높이의 합계가 90㎝를 넘어선 안 되고
중국과 러시아가 오는 27일 북한의 이른바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제70주년을 계기로 '혈맹' 관계를 재차 과시할 전망이다.북한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북한의 이번 전승절 경축행사엔 북한 당국의 요청으로 최중요 우방국인 중·러 양측의 고위급 대표단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중국 측에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리훙중(李鴻忠)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이, 그리고 러시아에선 역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대표단장을 맡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의 '전승절(한국전 정전협정 체결일)'에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방북하는 것과 관련,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의 방북에 대한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것은 이전에 우리가 여러 차례 제기했던 이슈"라며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등을 통해 (북한에)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인 역할을 갖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이번 집중호우 대응과 관련해 "현장 대응원칙이 잘 작동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대통령, 총리, 중대본의 지시사항이 수차례 전파됐지만 현장까지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번 호우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해 복귀하자마자 현장을 둘러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연초부터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을 강조했으나 이번 호우 상황에서 여전히 현장에서 대응원칙이 잘 작동하지 않았고, 기관 간 협업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
당정의 실업급여 개편 논의에 발맞춰 고용노동부가 개선안 마련에 착수한다.오래 일했던 사람에게 더 주고, 반복적으로 받는 사람에게는 보장성을 줄이는 방안이 거론된다.여당인 국민의힘이 지적한 최저임금과 연동되는 실업급여 하한액 조정·폐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률 28.0% 불과 "제도 취지 맞게 작동하는지 의문"25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률은 28.0%로, 2013년 33.9%와 비교해 5.9%p 하락했다. 반면 지난 13년간 실업급여 수급자와 지급액은
(인천공항=뉴스1) 이재명 기자 =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도왔던 유엔 참전국의 대표단이 이날 우리나라에 도착했다.국가보훈부는 오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제70주년과 '유엔군 참전의 날'(7월27일)을 맞아 22개 유엔 참전국 정부 대표단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보훈부에 따르면 미국·태국·벨기에·콜롬비아·에티오피아·캐나다·필리핀·뉴질랜드·프랑스·호주·네덜란드·룩셈부르크·튀르키예·영국 등 14개국 정부 관계자가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해 방한한다. 나머지 8개국은 주한대사가 대표단 자격으로 행사에
아기와 함께 버스를 탄 일본인 승객이 버스 기사의 배려로 감동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기엄마를 대하는 버스 기사님의 태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씨의 아내는 이날 오후 6시27분쯤 망포중학교에서 영통 방면으로 가는 98번 버스를 탔다. 퇴근 시간대와 겹쳐 버스 안은 승객들로 붐비던 상황이었다.A씨는 이때 기사님의 배려로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그는 "기사님이 승객들에게 안내 방송으로 '아기가 있으니 자리를 양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덕분에 승객분들께
(부산=뉴스1) 허고운 기자 국방부 공동취재단 = 미군 당국이 19일 우리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기항 중인 '오하이오'급(1만8750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SSBN-737)를 국내 취재진에 공개했다.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위협에 맞선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이날 오후 취재진이 찾은 부산작전기지 내 부두엔 무장한 미군 병력들 사이로 '켄터키함'이 정박 중이었다. 그 주변엔 외부의 시선을 가리기 위한 목적인 듯 다수의 컨테이너 등이 놓여 있었다.켄터키함은 서울에
백현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민간 사업자가 "청탁 대가로 요구 받은 200억원 중 절반은 두 사람(이재명·정진상) 몫으로 알고 있다"고 법정에서 폭로하면서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이름이 핵심 피의자 입에서 거론된 것은 처음이다.이제 이목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입에 집중되고 있다. 김 전 대표가 이 발언을 인정할 경우 윗선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정 전 실장 측은 "민간업자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인천 검단 주차장 붕괴, 서울 강동구 롯데캐슬 베네루체 아파트 외벽 철근 탈락 등 공사현장의 '부실 공사' 논란과 관련해 민간 건설사들에게 건설 전 공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것을 제안했다.서울시가 지난해 7월부터 100억 이상 공공공사장에서 주요공종을 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 중인데, 오 시장은 이를 민간 건설사들도 '자율 결의' 형태로 동참해달라고도 주문했다.오 시장은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이문3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컨소시엄으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대가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에게 현금 200억원을 요구했고 그중 절반은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주려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김 전 대표는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인물이다.정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진행된 김 전 대표 재판에 첫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대표가 백현동 사업 초기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관련해 (자신에게) 200억원을
지난 9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4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가축 58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시설·재산 피해도 이어졌으며 전국에서 5672명이 대피해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누적 인명피해는 사망자 41명, 실종자 9명, 부상자 35명이다.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전날 오후 7시52분쯤 지하차도 외부에서 마지막 실종자 A씨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망 14명, 부상 10명으로 공식 수색이 종료됐다. 차량은 17대가 침수됐다.정부는 지하차도 인근 추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감사원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김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감사원은 주택가격동향이 공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과정에 김 전 실장 등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9월부터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진행해 온 감사원은 1
(서울=뉴스1) 서상혁 장성희 기자 =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찼는데 이 정도면 심각한거죠. 배수구 어딘가에서 막힌 거 같아요. 조치를 좀 해달라고 했어요"서울 전역에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린 13일 오전 9시.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개포 자이)에 거주 중인 주민 A씨는 커뮤니티 센터를 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개포 자이는 지난 11일 서울 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한 차례 침수 피해를 겪은 곳이다. 당시 폭우로 아파트 단지 내 보행로는 어른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 커뮤니티 센터는 침수됐다. 완공된 지 불과 3개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9시15분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서울시 상황을 보고 받고 수해 대비상황을 점검했다.오 시장은 특히 강수 상황과 전망, 하천통제, 동행파트너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다.서울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를 실시하고 예·경보 발령 시 이웃 주민이 반지하 거주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시행중이다.지난 11일 수도권 집중호우 때 서울 동남・서남권 11개 자치구 재해약자 578가구에 '동행파트너' 812명을 출동시켜 침수 위험 요소를 확인
' 쌍둥이 등 다태아 출산 시 남성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배우자 출산휴가가 10일에서 15일로 늘어난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다태아를 출산한 여성 공무원에게는 회복 시간 등을 고려해 90일의 출산휴가를 120일까지 확대 부여하고 있었지만, 배우자 출산휴가는 경조사 휴가 차원에서 자녀 수와 관계없이 10일 휴가를 부여했다.그러나 다태아 출산에 산모의 회복 지원과 신생아 돌봄에 남편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배우자
정부는 10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특별법)과 같은 법 시행령 시행에 따라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합한 특별법이 5월25일 국회를 통과한 이후 한 달여간 시행령 제정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출범하는 지방시대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출범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정부는 "그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분산적으로 추진돼 상호 연계가 미흡하고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지만 지방시대 정책 컨트롤타워인 '지방시대위원회'와 지원조직인 '지방시대
인사혁신처는 4일 2023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5536명을 발표했다.지난 4월8일 치러진 필기시험에 12만1526명이 응시해 7041명이 합격했고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발됐다.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885명, 기술직군 651명이 합격했고, 이중 장애인 구분모집에 146명이,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140명이 합격했다.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50.0%인 2766명으로 지난해 합격률 54.1%(3314명) 보다 다소 낮아졌다.합격자 평균연령은 29.4세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