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김현 특파원 =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4일(현지시간) 한일 관계 개선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캠벨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대담에 참석,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초청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했을 때 "한일 두 정상이 매우 어려운 역사적 문제를 극복하려는 결단은 놀라웠다"고 말했다.캠벨 부장관은 "정치적 용기가 작은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22일(한국시간)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국 및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밝혔다.인·태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인·태사령부는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발사가 미국 국민과 영토,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이 여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2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질문에 "우선 최근 수년간 다른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이 이번 발사에 대해 규탄한다"며 "이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가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편집자주] 신조어 No cap(노캡)은 '진심이야'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캡은 '거짓말'을 뜻하는 은어여서 노캡은 '거짓말이 아니다'로도 해석될 수 있겠지요. 칼럼 이름에 걸맞게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2대 국회에서 '압도적 과반'의 범야권이 발의할 법안을 예측하기 어렵지 않다. '검찰 개혁'을 골자로 한 '수사·기소 분리 법안'이다. 더불어민주당(위성정당 의석 포함 총 175석)과 조국혁신당(12석)의 총선 공약에 나란히 포함된 방안이다.검찰은 기소만 하고, 수사는 경찰이나 중대범죄수사청·
(서울=뉴스1) 김학진 정지윤 기자 정은지 특파원 = 대만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9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 시민들이 지진 발생 당시 포착한 영상들이 공개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날 대만 화롄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진앙 지역 근처 도시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다른 지역에서도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앞서 대만 기상청은 이날 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 58분(한국 시각 8시 58분) 동부 화롄현 해안으로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현동 주미대사는 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임기 연장이 불발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의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그간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스스로 옹호해 온 유엔의 제재 체제와 안보리에 대한 국제 신뢰를 훼손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앞서 안보리는 오는 4월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1년
4월 첫째주 뉴스원클릭◆전국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40여개 설치…모두 40대 유튜버 소행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인천 남동·계양구의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남성 유튜버가 29일 경찰에 붙잡혔다.피의자는 최근 인천 등 전국 행정복지센터 및 체육관 등 사전투표 장소 40여 곳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부정 선거를 우려해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임금인상' 대립에 서울버스 12년만에 '스톱'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로 노조가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워싱턴·서울=뉴스1) 노민호 김성식 기자 김현 특파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간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오는 18일 한국에서 개최된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오찬 회담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담에선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과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양자회담 일정을 소개하면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한국에서 내주 개최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을 '민주주의 투사(champions)'라고 평가했다.켈리 라주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국장은 이날 외신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리더십을 한국에 넘긴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증진과 수호가 공동의 열망이자 책임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그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의미'를 묻는 취지의 말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중국이 북한의 정권 붕괴시 대규모 탈북자 유입을 막기 위해 군사적인 침공(military incursion)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한 전문가가 주장했다.미국의 군사전문가 카일 미조카미는 지난 8일 외교안보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중국은 북한을 침략(Invade)할 수 있다' 제하의 글에서 "북한은 중국에 축복이자 저주"라고 진단했다.그는 "북한은 미국을 비롯한 역내 강대국들에 공공연히 적대적인 국가"라며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의 군사력은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한미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남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관련, "북한에 의한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의 남북관계 규정과 서해에서의 그 어떠한 잠재적인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과 조찬을 갖고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한 뒤 이같은 메시지를 공동으로 발신하는 데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이들은 "한미가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완전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일 관계 개선 관련 메시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제기와 비핵화 요구를 포기하면 북일 관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김 부부장의 최근 담화와 관련해 일본이 이를 용인하고 북한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미국과 한국,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매우 큰 일"이라고 밝혔다.밀러 대변인은 이어 "추가적인 평가 전에 저는 그 질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새해 들어 한반도 전쟁론이 부상하면서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례없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나서 대남 위협 수위를 바짝 끌어올리면서 북한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돼서다.미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한이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지만, 과거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 사태와 같은 기습적인 국지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美전문가 "김정은 전쟁 결심"
(서울=뉴스1) 백범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초빙교수 =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다가왔지만, 우리는 행정·입법·사법 등 우리 국가사회 상부구조(Überbau)가 깊이 신뢰하지 못하는 '비상(非常)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국내총생산액(GDP)이 연속 감소하는 등 경제 상황도 낙관적이지 않다. 실물경기는 물론 주식시장 상황도 그리 좋지 못하다. 되풀이되는 한반도 전쟁 위기설 역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북한은 지난 1월 남북 관계를 '2개 적대 교전국간 관계'로 규정했다. 김정은은 '한국 점령 발언'마저 감행했다. 서해 5도
거대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3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5.2%, 국민의힘은 39.8%를 기록했다.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0.3%포인트(p), 국민의힘은 3.2%p 오르면서 양당 간 차이는 8.3%p에서 5.4%p로 3주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를 기록했다.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인적 자질에 대한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현동 주미한국대사는 30일(현지시간) 북한의 전례없는 도발 및 위협에 대해 "오히려 이는 한미간 대응 태세,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귀결될 뿐이라는 사실을 더 잘 인식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새해 들어 첫 특파원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각종 도발과 위협적 수사를 언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우리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절대로 동요하거나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북한 정권의 공격적인 언행과 도발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북한이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북한에 추가 도발 자제와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뉴스1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에 의해 야기되는 위협과 한국 및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말했다.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의해 제기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 및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월 셋째주 뉴스◆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전 세계 동계 꿈나무들의 겨울 축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하 강원 2024)'이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19일 오후 '우리 빛나자'(Let us shine)라는 주제로 강원 강릉 스케이트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강원 24의 개회식이 펼쳐졌다. 이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스스로 빛나는 존재임을 나누며 함께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79개국에서 만 13~18세 청소년 1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북한이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지역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 사격을 실시한 것과 관련, 추가적인 도발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해상 사격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스1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역내에)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국무부 대변인은 "특히 우리는 북한이 군사적 위험을 관리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찾으려는 실질적인 논의에 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