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대한(對韓)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에반 그린버그(Evan Greenberg)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접견했다.글로벌 보험회사 처브(Chubb) 최고경영자(CEO)인 그린버그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제9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했다.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지속 발전과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양국 재계의 지지와 기여가 필수적"이라며 "미한 재계회의가 미국 내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계속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 동력 확보를 위한 새 국무총리·대통령비서실장 인선을 위해 열흘 가까이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이르면 이번 주말 안에 먼저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신임 비서실장 인사에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용산에서는 원점 재검토 분위기가 감지된다.기존 후보군에 더해 새 인물까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제는 사실상 윤 대통령 결단만 남았다는 해석이 나온다.19일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용산 내부에서는 비서실장 인선 작업과 관련해 전날 오후 들어 원점 재검토로 기류가 바뀌었다고 한다.오전까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4‧19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국립4‧19민주묘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및 4‧19혁명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4‧19기념탑으로 이동했다.윤 대통령은 윤우용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참배를 마쳤다.이날 참배에는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출발점이 될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에 대한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임 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여야 정치권에서 갖가지 반응과 해석이 분출하고 있다.이에 대통령실은 곧바로 "검토된 바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보도에 언급된 사람 모두 직간접적으로 인선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박영선·양정철 인선안도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졌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생중계되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 쇄신 방향, 차기 국회와 협력 방침 등을 밝힌다.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국정쇄신과 민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방식도 검토됐지만 최종적으로 국무회의로 결정됐다. 총선 민심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만큼 준비 시간이 필요한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보다는 간소한 방식을 택한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꽉 막힌 의정갈등 해결책으로 '공론화 특별위원회'를 제안해 정부와 여당은 물론 의료계가 호응할지 주목된다.이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의정갈등 사태가 50일이 훌쩍 넘었는데 양측이 강대강 대치를 고집하면서 국민 피해만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해결책으로 국회에 여야정,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패배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되는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4·10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 한 바 있다.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면 이는 총선 이후 첫 직접 밝히는 총선 관련 메시지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총선 이후 회의를 주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및 공급망 관련 분석·관리 시스템을 밀도 있게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이어 우리 경제와 안보에 대한 상황 전망과 리스크 요인들을 철저히 점검해 향후 어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14일 신임 비서실장을 임명하며 4·10 총선 참패 후 예고했던 국정 쇄신 작업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등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국정 쇄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한덕수 국무총리,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국가안보실 제외) 등 핵심 참모들은 사의를 표명했다.비서실장 교체는 윤 대통령이 언급한 국정 쇄신과 관련한 첫 조치가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열어 총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신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12일 경찰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된 윤 대통령 사건을 이첩받아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을 선관위에 신고한 참여연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참여연대는 지난달 2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윤 대통령이 올해 1월 4일부터 3월 19일까지 총 21차례에 걸쳐 전국 주요 지역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가 아니므로 인근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촛불승리전환행동이 서울 용산경찰서를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촛불행동은 2022년 5월 28일 이태원 광장을 출발해 녹사평역, 삼각지 교차로를 지나 용산역 광장까지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대통령 관저' 경계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의 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근거로 집회 금지를 통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가 6주 만에 반등해 37.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37.3%, 부정 평가는 59.5%를 기록했다.지난 3월4주차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1.2%p 내렸다. 긍정 평가는 지난 2월4주차(41.9%) 이후 6주 만에 반등했고 부정 평가는 3월3주차(60.1%) 이후 2주 만에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8일 전공의 측 대표와 첫 대화에 대해 "첫술에 배부르겠나"라며 "앞으로도 유연한 입장에서 의료계와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장 수석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 4일 윤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140분 독대에 대해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정상회담보다 긴 시간을 할애에서 (윤 대통령이) 경청했기 때문에 정부도 진정성 있는 의지를 간접으로 보여준 것이다. 저희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새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57)를 임명했다.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최근 김 교수가 국가안보실 3차장 산하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기용돼 용산에서 근무 중이다.거시경제 전문가인 김 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김 비서관은 한국은행 조사역과 금융통화위원회 자문역을 거친 뒤 2000년부터 KDI에서 거시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및 부장 등을 지냈다.이후 2011년부터 2017년까지 SK경제경영연구소 경제연구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부산대병원을 방문해 "병동 신축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서울과 부산을 양 축으로 지역이 균형발전을 하려면 부산 의료 인프라가 튼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이 "심사평가원 평가에서 비수도권 병원 중 유일하게 계속 최고 등급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실력 있는 병원이지만 공간 부족 문제가 있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곧장 전폭 지원으로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훌륭한 실력을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부산 삼광사를 방문해 국민 화합과 행복을 기원했다.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삼광사를 찾았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삼광사는 대한불교천태종 제2의 사찰이자 부산의 3대 사찰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이 천태종 사찰을 방문한 것은 대선 후보 시절 구인사를 찾은 것을 포함해 네 번째다.윤 대통령은 삼광사 주지 영제스님 등 사찰 관계자, 신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영제스님의 안내를 받아 30여개 계단을 걸어 올라가 대조사전에 입장했다.윤 대통령은 대조사 존상 앞에서 향을 받아
대통령실은 5일 고물가 우려에 대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에 출연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물가 수준 자체가 높다고 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성 실장은 "예를 들어 미국은 3.9%, 영국 4.8%, 유럽연합(EU) 3.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균 6.4% 정도"라며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개별품목 가운데 일부 높이 올라가는 품목들이 존재하는데, 전반적인 통화정책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PK(부산·경남)를 방문해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어 항만·해운산업을 세계 일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해 "항만·해운산업을 확실하게 도약시킬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는 국내 최초 스마트 항만 개장을 축하하고 항만·해운산업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준비됐다.총사업비 2조 2000억 원을 들여 2020년 8월 건설에 착수한 7부두는 선박에서 항만 밖으로 나가는 컨테이너
대통령실은 5일 "2025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증액은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부터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밝혀 온 정부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이 같은 게시글을 올리고 야당에서 제기되는 'R&D 예산 역대 최고 편성 방침은 총선용'이라는 야당의 비판을 반박했다.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있었던 대통령 참석 과학기술 관련 행사와 참모진 브리핑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역대 최고 수준 편성은 일관된 기조였다고 했다.대통령실은 "3월 26일 예산편성지침 발표 이후 부처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를 향해 만남을 제안한 뒤 하루가 지난 3일 기다림을 이어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전공의들과 시간·장소·주제를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대화하겠다"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윤 대통령은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를 만나 직접 얘기를 듣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이후 이날은 별도 외부 일정은 잡지 않은 채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오찬과 오후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등 청사에서 업무를 보며 하루를 보냈다.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전공의 측에서도 내부 의견